텐트·쉘터

MSR 플라이 라이트

캐츠비 2017. 11. 27. 17:59

MSR 에서 출시된 플라이 라이트텐트 입니다.

초경량텐트들은 무게가 가벼운 대신 많은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실내공간이 매우 비좁아 비가 내리지 않으면 그나마 견딜만 하지만

비라도 내리면 좁은 공간안에서 옴쭉달짝 못하고 불편하기 그지 없습니다.

 

플라이 라이트의 제원은 208길이*140가로 *112높이 중량 700g 입니다.

돼지고기 한근보다 100g 더 나가는 무게 입니다.

보통의 초경량 텐트들이 텐트의 가벼움을  강조하기 위해 1kg의 텐트 혹은

1200g의 텐트라  광고선전 하지만 사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MSR 프리 라이트도 텐트 제원상의 무게는 1.08kg지만

팩킹중량은1300그람에 육박하며  전용그라운드 시트 까지 하면 1500g이

넘어 가게 됩니다.

 

이텐트를 구입하기전 가장 망설인 이유는 그동안 초경량 텐트를

사용하면서 텐트 제원상의 무게와 텐트 실측상의 무게가 다른데서

오는 괴리감에 있습니다.

 

폴대가 없이 스틱을 이용해 텐트를 세우는 방식의 텐트가 1kg가 넘어 간다면

텐트로서의 매력은  떨어제게 됩니다 그럴 바에는 노멀하게 X자나 Y자 폴대텐트를

사용하는게 안전하고 사이트에 대한 대응력이 좋습니다

MSR플라이 라이트에 대한 리서치를 아무리 해봐도 실측에 대한 무게를 나와있지 않아

망설이게 되었스나 끝내는 지름신이 강림 하셔서 기어코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플라이 라이트는 팩킹한 상태로 집에서 실측한 중량이710g 입니다.

이런 초경량제품군은 그라운드 시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라운드 시트만 해도 200g이 넘어가기 때문에 그라운드 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가격 또한 사악 합니다.

 

배낭커버와 더불어 가장 이해안가는 가격이 그라운드시트 가격입니다.

아무기능이 없는 천쪼가리 하나가  사오만원 합니다 저는 보통 다이소에서

식탁보를 짤라서 사용합니다 2천원이면 되고 무게도 100g 언더로

떨어 짐니다.

 

이텐트를 캐츠비 관악산 아지트에서 처음 텐트를 피칭할때 너무나

깜짝 놀랏습니다. 그동안 텐트를 많이 사용해봤기 때문에 텐트 제원을

보면 대략적인 텐트의 형상이 입체적으로 떠오르나 생각했던

그림 이상으로 텐트가 너무나 크고 넓었기 때문입니다,

 

경악스러울 정도로  넓은 공간 입니다 테라노바 레이져컴퍼티션( 870g)이후

무게 대비 실내공간이 가장 넓은 텐트 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설계를

해야 이런 공간이 나올수 있을까?

 

상상할수 없는 크기와 공간  입니다 700g 텐트에서는 이제것 보지못한

큰공간이 제공됩니다. 2인이 누워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말로만 2인용이 아닌

2인사용이 가능한 텐트 입니다.

 

기본적인 형태의 X자 폴대의 텐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X자 폴대의 텐트가

설치가 빠르다고 생각하나 스틱을 지주삼아 자립시키는 이런 텐트들이

숙달이 되면 설치와 철수가 훨씬 빠릅니다. 플라이 라이트 역시 숙달되면

3분 안짝으로 설치가 가능해 보이는 텐트 입니다.

 

일반적으로 초경량텐트군은  전고가 낮은데 비해 이텐트는 전고가 112cm로

일반 X자로 교차 되는 텐트보다 훨씬 고가 높아 안에 들어 가면 답답하지 않습니다.

텐트안에 책상 다리를 하고 앉아도 위로 한 뼘 이 남슴니다.

 

일반적인 2인용 텐트의 전고가 95~100cm 인반면 이텐트는 스틱을 이용해

112cm(제조사의 최대 높이는 112cm으로 표기 되었스나 나는 115cm으로 자립시킴)

 의 높이로 텐트를 세울수 있슴니다 10cm 차이가 나지만  체감 하는 공간감을 훨씬크다.

 

가로폭 또한 2인용 텐트들의 가로폭이 130cm 에서 점점 무게를 줄이기 위해 그나마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이텐트는 140cm 이다 웬만한 2인용텐트보다 오희려

가로폭이 더 넓다.

 

특희 출입구가 큰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들락날락 할때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출입구가 이렇게 수직으로 내려오는 텐트들은 개방감이 좋고 생활하기가 편하다

가로배열의 출입구는 무릅을 끓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선호 하지 않는데

이텐트는 텐트문이 옆면이 아닌 정면에 배치 되있슴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함이 전혀 없다 이제것 사용해본 80여동의 텐트중 출입문이 가장크다.

 

텐트 구입시 여러가지 제반사항이 있겠지만  나는 텐트 출입문을

매우 유심이 본다.아무리 좋은 텐트도 문이 작거나 지퍼가 열기 힘들면

구매목록 제외 대상입니다.

 

출입구가 매우 커서 경치 좋은 곳에 텐트를 피칭하고 텐트안에 앉아 정면을

응시 하면 좋을것 같다.

 

이런 유형의 텐트(초경량,싱글윌)를 사용할때 동계에 가능하냐? 결로는

어떠냐 물어보는데 말그대로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겨울이라도 영하15도의 날씨가 될수도 있고 영상의 날씨가 될수 있습니다.

동계 백팩킹은 텐트보다 침낭,매트리스에서 좌우 하는 부분이 큼니다.

 

싱글윌 텐트는 아무리 설계를 잘해도 텐트원단에서 역활을 해주지 않으면

결로는 발생 합니다 결로는 말그대로 외부와 내부의 온도가 차이가나면 발생하는

자연 현상이므로 외부온도 차이에 의한 크고 적고의 차이지  결로가 전혀

없을수는 없습니다. 무게가 가벼우니 그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결로는 당연이

생긴다 생각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플라이 라이트에 쓰인 원단은 10D나일론 립스탑 원단이 쓰여졌습니다.

이런 원단은 텐트 중량을 줄이기 위해서 초경량 텐트에 많이 쓰여지는데

정전기가 많이 발생 하게 됩니다  텐트주변에 지푸라기들이 찰싹찰싹

잘도 달라붙습니다.

 

이텐트가 결로가 생기고 바람에 다소 취약할수는 있겠스나  무게대비

넓은 실내공간과 넓은 출입구 등을 생각하면 그런 단점은 소소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그동안 1킬로 미만의 초경량텐트,비비,쉘터 등을 20여가지 이상 사용해봤지만

무게 대비 가장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700g의 텐트지만 2인용텐트에

필적할 공간을 제공합니다. 전세계에서 출시된 텐트중 무게대비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 합니다.

 

MSR에서 플라이라이트 출시이후 국내 업체인 스노우라인에서

누가봐도 이텐트의 카피인 배트텐트를 출시 했다 플라이라이트가

700g 인 반면에 배트텐트는 폭이 90cm 로 훨씬 짧은 데도 불구하고

1100g 으로 출시 되었다 원단이 훨씬 두껍게 출시 된거 같다

플라이라이트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번 써보고 싶다.

 

초경량 BPL모드로 가볍고 공간이 매우 넓어 강추 하는 텐트 입니다

이텐트를 사용하면 3계절 30리터 배낭 4계절 45~50리터 배낭으로

백팩킹이 가능 합니다 물론 다른 장비로 초경량과 초박형이 되어야 하겠지만.....

 

장점:초경량,넓은실내공간,커다란문,빠른설치

단점:감안할수 있는 수준

총평:초경량의 편안한텐트로 BPL로 강추함

캐츠비 텐트지수:10점

 

모서리 4군데 팩다운후 꼬리부분 폴대 삽입후 스트링줄 당겨 팩다운

출입구 부분 스틱 125cm 으로 높이조절후  스트링줄 45도 각도로 팩다운

 

 

설치가 매우 빠른 텐트로 숙달시 3분 안짝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텐트 전면부

 

 

날개(윙) 의 스트링줄 각도를 잘조절해야 텐트각이 이쁘게 살아 난다

 

 

 

 

 

플라이라이트의 어마무시한 출입문 그동안 사용한 2인용텐트중 가장 출입문이 큰거 같다

 

 

윙(날개)안으로 커다란 베틸레이션이 있다

 

 

폭이 140cm 으로 매우 넓다

 

날진1리터와 비교한 플라이라이트의 팩킹 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