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장비

알콜버너(자체제작)

캐츠비 2017. 5. 13. 17:50

 

보통 버너를 분류할때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가스버너,휘발류버너,알콜버너로 나눌수 있습니다.

알콜버너는  가스버너나 휘발류 버너에 비하면 화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백패커들은 주력버너로 사용하기 보다는 보조버너로 사용하거나

감성 아이템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외국 BPL유져들은 알콜버너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백패커도 상당수 있습니다.

외국 울트라라이트 백패커들은 견과류,행동식,에너지바,냉동식품,오트밀,레토르식품

을 데펴먹는 정도이기 때문에 코펠도 필요없이 후라이팬이나 캡틴컵정도에

알콜버너의 화력으로 충분이 조리가 가능하지만

우리나라 백패커들은 막영시 먹박의 요소를 굉장이 커다란 포지션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알콜버너의 사용은  요원하게 보입니다.

 

저는 당일산행시 라면을 끓여 먹거나 솔캠시엔 알콜버너를 자주 활용 합니다.

당일 산행시에는 바람이 잘부는 전망좋은 나만의 아지트에서 해먹을 걸고

알콜버너를 이용하여 캡틴컵에 라면을 끓여먹고 시원하게 한숨 잠니다.

바람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라면 1개 끓일때 알콜은 50cc정도 소모 되며

시간은 대략 10분 정도 소모 됩니다.

 

가스버너+알콜버너 조합의 막영에는 텐트설치보다 먼저

가스버너에 밥을 올린후 텐트를 설치합니다.

텐트설치가 끝날때(5분) 정도이면 밥물이 넘치면 뜸을 들여야 합니다.

이때 알콜버너에 밥을 올리면 불이 은은해서 뜸이 기가막히게 듬니다.

가스버너엔 찌게를 올려서 끓입니다. 가스버너에 올린 찌게가 다끓을때면

알콜버너에 밥도 먹기 좋게 익어서  죽는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텐트피칭과 비슷한 시점에 밥,찌게가 완성 됩니다.

 

가스버너 없이 알콜버너 만으로도 찌게나 밥이 가능 하긴 하지만

의외로 알콜의 소모량이 많으므로 한식에는 대체로 맞지 않습니다

알콜버너의  장점으로는 연료에 해당하는 알콜을 조달하기 쉽습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수 있스며 알콜 500cc 한병에 천원정도

에 판매 합니다.외국여행시 비행기 반입이 가능하며 전세계 어디를 가도

약국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연료의  조달이 쉽습니다.

또한 자상같은 상처가 생기면 소독용으로 활용이 가능 합니다.

 

시끄러운 굉음을 내는 휘발류 버너나 사용하기 편리한 가스버너와는

성격 자체가 매우 다르다 할수 있습니다.

화력이 딸려 다소 느릴수 있고 음식조리에 두배의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산에서는 급할게 없습니다 남는게 시간이고 물이 다소 더디게 끓더라도

알콜버너 특유의 너울대는 불빛을 보면 그렇게 기분 좋을수 없습니다.

 

때려먹는 먹박이 아니라 라면하나 끓이고 음식(햄,레토르식품)을 데펴먹거나 커피한잔 차한잔

정도를 끓여먹는 정도의 간단한 식단이라면 알콜버너20g 연료150g 토탈

170g 안팍으로 막영이 가능합니다.

 

많은 백패커들이 먹지도 못할 음식을 잔뜩 지고 와서 산에다 버리고 가고 땅에

파뭍는 행동을 볼때마다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모자란 것보다 남는게 낫지가 아니라 조금 모자란듯 준비해도

결코 모자르지 않습니다 조금 모자르다면 하산해서 지역 로컬맛집에 가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알콜버너 제품으로는 트란지아 제품이 명성이 높습니다.

 

장점:연료의 조달이 쉽고 색다른 맛이 있슴

단점:화력이 약하며 바람을 영향을 많이 받음

총평:느림의 미학

캐츠비 버너 지수:6점

 

알콜버너를 DIY로 제작하는 방법은 대략 3가지 방법이 있지만

제가 소개하는 이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 입니다

처음 제작하는 초보자도 대략 10분 이네로 제작이 가능 합니다

 

 

알콜버너 자체제작 준비물:커피캔,가위,책한권(높이조절용),싸인팬(줄긋기용)

 

책위에 싸인팬을 올려놓고 커피캔을 돌려서 일정한 높이의 선을 긋는다 책높이에 따라 알콜버너

용량이 달라진다 책위에 싸이팬을 올리지 않고 직접 캔에 선을 그으면 선이 삐둘빼뚤해짐

 

 

커피캔에 정확한 선이 생기면 선따라 짤라주고 커피캔 상단부분을 하단에 넣어주면

알콜버너 완성 참~ 쉽~~죠잉

 

 

완성된 알콜버너를 에스빛(고체연료용 삼발이)에 장착한 모습

야전에서 사용시에는 에스빛 필요없이 알콜버너보다 높이가 높은 돌맹이 두개를주워다가 오른쪽 왼쪽 배치하고 코팰이나 취사용기를 올리면 끝~

 

 

알콜버너에 불을 붙인 모습 바람에 취약하기 때문에 지형지물을 이용해 바람을 막아 주면 되겠다.

 

 

처음에는 화력이 약할수 있스나 커피캔이 예열되면 화력이 올라감

 

 

알콜버너에 캡틴컵을 올려서 밥을 짓는 모습

 

 

 

다른 캔하나를 오려서 뚜껑을 만들어주면 찌그러 지지않음 고무줄로 감은 모습 팩킹무게20g

 

 

캔커피 두개면 알콜버너 완성 알콜은 약국에서 감기약 시럽병(100원)을 사다가 필요한 만큼 덜어 다닌다

 

 

 

'취사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소 750ml 스텐냄비세트  (0) 2017.06.10
엑스피크 미니코펠3ps  (0) 2017.05.17
프랑스산 캡틴컵  (0) 2017.05.11
식기/칠기  (0) 2017.04.10
식기/막걸리잔  (0)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