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츠비의 BPL(백팩킹 라이트)

2022.1.22~23일 22년 1회차 여전이 코로나는 끝날 기미를 안보이고 답답한 마스크에 지처간다. 드론이 날라다니는 21세기에 이런 역병이 기승을 부릴줄은 누가 알았스랴? 최근 4~5년동안 일년에 보통 50박정도 진행 했었는데 2021년은 일이 그리 바쁘지도 않았는데 이핑계 저핑계 대고 빈둥빈둥 했었는지 달력을 보니 12월 29일 옥녀봉 비박을 마지막으로 30회로 마감 하게 되었다. 2022년 새해첫 비박은 겨울 비박의 진수를 느낄수 있는 눈이 많은 곳으로 산행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오랫동안 가지 못했던 대둔산 지역에 최근에 적설량이 많다 하여 1순위 2순위는 오대산 한강기맥라인으로 이곳은 눈은 100퍼 장담 하지만 장시간 산행에 대한 부담과 많은 적설량에 따른 러셀의부담등이 걱정 되었고 3순위는 보..

2021.4.7~8일 21년 9회차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듯이 코로나가 시작된지 어언 1년 영원이 안올것 같은 봄은 또다시 돌아왔고 산은 황량함을 뒤로하고 속속들이 초록옷으로 갈아 입었다. 가평권의 산들은 ITX로 연계가 잘되 주구장창 즐겨 찻던 곳이다 초창기 산에 입문할 당시에는 대간에 비해 산세가 작어 한북정맥 라인이 시시하게 느껴졌었다 그때는 산이 크면 무조건 좋은줄 알았고 빨리 가는게 능사였다면 지금은 산에대한 내공이 쌓이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예전에 안보이던것이 보이게 되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사소한 것들이 새롭고 경이롭게 느껴진다. 가평에는 53산이 있는데 계산해보니 어느덧 38개의 산을 다녀왔고 한북정맥 라인은 당일치기 종주로 나머지는 모두 비박으로 진행했다 원래 성격상 완주의 의미를 크게..

2019.11.1~2일 43회차 스트레스란 말을 다음에 검색하니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 " 로 검색된다. 내가 생각하는 스트레스란 해결 안될일을 자꾸 골똘이 생각하는것 이라 정의 하고 싶다.일종의 걱정인데 이게 생각하고 걱정한다고 해결될..

2019.5.31~6.1일 21회차 (먼드래재~작은 삼마치) 2019.5.1~3일까지 진행했던 운두령~먼드래제에 이어 다음구간을 진행했다 한강기맥은 오지중에 상오지라 교통편이 불편해 접속구간이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데 저번구간때 예상했던 지점까지 가지 못하고 먼드래재로 탈출해서 대중교통을 이용..

2019.5.1~3일 14.15회차 (운두령~먼드리재) 2016.10.22 한강기맥 계방산 정상 에서 2일차 비박도중 기상악화로 새벽2시에 운두령으로 탈출이후 다음구간을 이어서 종주비박을 기획해본다. 그동안 다양한 비박경험이 있지만 3일4일의 종주비박은 물의공수,박지선정,거리에 비례한 체력소모,탈출..

2019.4.12~4.13 9회차 4.8일 퇴근후 새로구입한 텐트를 사용하기 위해 삼성산에 올랏다 도심에는 벛꽃이 만개를 자랑하며 한창이지만 삼성산엔 아직 벛꽃이 꽃망울도 올라 오지 않았다. 대신 울굴불긋 진달래가 지천이라 어느곳을 바라봐도 눈이 즐겁고 마음이 한것 고조 되었다 어제 잠을 청..

2019.1.12~13일 2019년 1회차 2018년 12월31일 44차 관악산비박을 마지막으로 2018년을 마감하고 2019년을 새롭게 시작한다. 2018년 겨울들어 적설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심산유곡을 가더라도 발이 푹푹 빠지는 눈을 기대하기 어렵고 언감생심 눈꽃은 어떻게 생겻는가 기억조차 희미하다 ..

2018.11.3~11.4일 2018년 40회차 기암괴벽으로 경기도의 소금강으로 유명한 운악산으로 떠나본다 경기 5악산중 송악산은 북한에 있어 코멘트가 불가하고 감악산은 국내에서 가장긴 산악현수교(150m)인 출렁다리가 유명하며 화악산은 때묻지 않은 오지의 울창한 느낌이 좋고 관악산은 접근성이 ..

2018.5.21~22일 2018년 12회차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이 정말 놀러 가기 좋은 날씨의 연속이다 22일 석가탄신일에 내가 속해있는 산악회가 보납산을 들머리로 물안산을 거처 월두봉을 날머리로 대략 13km 내외의 산행이 예정되 있어 오랫만에 하늘소 형님과 21일조우하여 퇴근박을 진행한..

2018.4.6~7일 2018년 5회차 석모도 해명산으로 백팩킹을 출동한다 석모도는 30살이전에 가봤스니 얼추 18년만에 가보게 되는데 그때는 산행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절로 보문사로 올라가 낙가산만 살짝 둘러본 기억이 있다. 일단 강화도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촌이나 송정역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