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쉘터

NOS(nextoutdoorsystem)키오와쉘터

캐츠비 2017. 3. 21. 17:48

 

 

넥스트아웃도어 시스템에서 출시된 키오와 쉘터는(이하 NOS)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쉘터로

이런 형태의 쉘터들을 인디언텐트 혹은 티피 텐트라 부른다.

원시시대 때부터 이런형태의 집을 지어 거주해왔고 구조자체가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각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해 왔다.

서부 개척시대 인디언 영화에서  통해 하도많이 봐와서 무척 눈에 익은 구조다.

키오와란 네이밍은 펄럭이는 큰텐트라는 인디언부족의 이름이다.

 

이런한 티피형텐트에 양대산맥이 있는데 시에라디자인의 마운틴가이드타프(일명 마가타)와

고라이트사의 샹그릴라다.(시에라디자인은 오리가미 쉘터이후 수정보완해 마가타를 출시)

샹그릴라는 2.3.5인용으로 출시되고 마가타는 4인용으로만 출시된다.

티피계의 양대산맥 인만큼 두텐트 모두 대단이 평판이 좋으며 색감또한 눈에 쏙들어온다.

텐트의 성능이나 디자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텐트가 가지고 있는 색감이라 생각된다.

독일하면 견고함 일본하면 웬지 얄상한 섬세함 영국하면 전통과 가치있는 디자인이 연상되듯

유명텐트 메이커들은 각사의 특색에 맞게 아이덴티티를 발전시켜왔고 이에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소비자들은 기꺼이 몇배 더비싼데도 불구 하고 지갑을 연다.

 

키오와쉘터는 들어가는 부자재나 디자인이나 색감이나 마감이나 어느하나 꿀릴게 없다.

NOS는 한때 힐레베르르의 짝퉁이란 오명이 있긴 했어도 물건하나만큼은 신경써서 나름 잘만들었다는

평판이 지배적 이었는데 이회사가 간과한게 있다....... 바로 가격정책

쉘터로 말할꺼 같다면 샹그릴라나 마가타에 비해서 꿀리지 않는다지

낫다는 의미는 아니다 솔직이 더 떨어진다.

 

그런데 가격은 비슷하다 소비자라면 어떤걸 선택하겠는가? 똑같은 가격의 스카프가

메이드인 프랑스와 명나라가 있다면? 똑같은 가격에 벤츠와 BMW가 있다면

고민이 되겠지만 똑같은 가격에 현대자동차와 BMW가 있다면 어떤걸 선택 하겠는가?

결국 나중엔 오케이에서 99,000에 떨이 판매

 

그이후엔 모든회사제품이 떨이 판매 하더니 부도가 낫는지 홈폐이지 접속조차 되지 않는다.

한칸만 더갔더라면 제로그램처럼 성장 하지 않았을가 생각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앞으로도 NOS같은 만용은 부리지 않고 살아가야겠다. 

쓸데없는 만용은 파산의 지름길이다. 인생의 교훈하날 얻어간다.


키오와는 4인용쉘터로 4명이 빡빡하게 자기 무리없고 3명은 거뜬하다.

레드/그린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무게는 1360g  설치방법은 5각형구조로 5군데 팩다운후

스틱135cm에 제공되는 커넥터20cm에 끼워 155cm 로 만들어 기둥을 세워주고

밖에 있는 가이드라인을 팽팽이 잡아당겨 텐션을 잡아 이쁘게 모양을 잡아주면 되겠다.

숙달되면 5분안짝으로 설치가 가능할꺼 같은데....나는 최초 설치시 30분이 넘게 걸렷다.

 

사연은 이렇다.  텐트구매후 텐트를 써보고 싶어 소풍가는 아이처럼 몸이 달아

퇴근하자마자 바로 보따리 싸서 산으로 향했는데 차안에서 혹시뭐 빠진거 없나

검수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해드랜턴과 램프를 집에 두고 나왔다.

 

돌이킬수없는 거리를 왔는지라 할수없이 다이소 에들려 3천원주고 허접한 후라쉬를 하나

구입해서 30루멘도 안되는 불빛에 의지해 산을 올라가 텐트를 첫다.

텐트가 생소한것도 있지만 불빛이 너무약하고 후라쉬를 한손으로 들고있어야 하니

행동에 제약을 많이 받아 시간이 많이 걸렷는데 이날굉장이 새로운 경험을 했다.

 

우여곡절끝에 텐트설치를 마치고 안에들어와 식사를 하는데 이게 불빛이 약해서

인공적인 느낌이 배제가 되니 굉장한 집중이 되고 산에 있는 느낌이 배가됫다.

밤에는 의당 랜턴과 램프를 환하게 밝희고 취사를 하면서 술을 마셧는데 불빛이 약하니

행동거지가 조심스럽고 사물에 집중하게 된다.

 

밖은 칡흑같은 어둠 이었고  은은한 달빛에 감성이 배가 됫다.

(예전 오대산에서 만월이 떳을때 비박이후 이런 기분은 참으로 오랫만에 느껴 보았다)

 

관악산에서 두번 2017.3.11일 혈구산에서 한번 사용했는데

요즘은 사각쉘터가 대세지만  경사가 진곳에도 각을 죽여 무리없이 설치가 가능하기때문에

매우 유용한 아이템이라 할수있다.

 

또한 경량텐트를 주로 사용해온 나로서는 전고가 매우높아 공간감이 매우 좋게 느껴졋다.

어떠한 지형이라도 설치가 가능하고 2~3명이서 장타 연박종주시 이쉘터 한개만 가져가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이 되어 식사,취침이 가능하므로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수있겠다.

상상력을 조금만 발휘하면 노멀한 환경부터 하드한 야영까지 매우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겠다.

 

장점:엄청난 넓이와 가벼운 무게

단점:스틱에 커넥터 장착시 약간의 변형이 예상됨/바닥이 없스므로 짐승이 들어온적 있슴

      (나는 스틱이 145cm이라 커넥터를 사용하지 않음)

총평:2~3명이 떠나는 연박시 효율성이 매우좋은 쉘터

캐츠비 쉘터지수:8점

 

 

 

                       사진과 같이 나무위에 텐트를 걸처 놓아도 아무런 제약이 없다

 

 

 

원래는 전고가 더높은 텐트지만 커넥터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 주저 않은 모양새다

 

 

 

                                  2016.11.5일 가을 끝자락의 관악산 이다

 

 

                               텐트주위로 소나무가 둘러쌓여 있어 아침에 일어나면 상당이 상쾌하다

 

 

 

 

               쉘터안을 개방한 모습이다 맨날 비좁은 1인용텐트 쓰다 이걸 쓰니 아방궁이 따로없다

                                               반은 침실 반은 주방으로

 

           

              2017.3.11일  정상의 경사진 곳에서도 지형지물을 이용해 쉘터를 칠수있다.

                     사각형태의 쉘터는 죽는공간이 없는대신 사이트에 제약을 받는다

 

 

 

               

              경사가 졋지만 미세하게 움푹꺼진 지형이다 성인남자 3명정도 너끈이 취침가능하다

 

 

 

 

                                    간만에 섬으로 왔는데 날씨가 지랄이다 

 

 

 

                       이틀연박으로 장비 태스트를 하러 왔는데 오늘은 시야가 너무 안좋다

 

 

         보너스컷..... 2016.4.20 작년엔 이정도 일출을 보여줌 이날 버너를 안갖고와 쫄쫄 굶다가 왔다

                                         

 

               보너스컷.... 작년 2016.4.19일 진달래 만땅일때 사진이다 영변의 약산보다 진달래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