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쉘터

블랙 다이아몬드 하이라이트텐트

캐츠비 2018. 11. 27. 13:46

예전에는 산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으니 5만원짜리

텐트를 하나 사도 한참을 생각했는데

지금은 산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

사바세계에서 유흥비로 흥청망청 쓰느니 그돈으로

성능좋은 등산장비를  구입한다.

 

어떻게든 일주일에 한번은 비박을 가니 일주일중 이틀은 산에서

보내게 되는 셈인데 일년을 누계로 따지면 최소 40일 비박을 하고

최근 3년은 일년에 50박을 다녓스니 일년중 100일은 산에서

보내는 셈이다

 

어릴적엔 소풍 가기전날 설레이고 지금은 주문결제후 택배아저씨가

오기전에 설레인다 등산메이커중 우리나라에서 유독 블랙다이아몬드

와 MSR 인기가 높은데 특희 텐트군에서는 쌍두마차라 불릴만하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블랙다이아몬드 메이커를 유독좋아하고

가격이 가격인지라 성능또한 대체적으로 만족했스나

하이라이트 텐트는 유독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하이라이트 텐트는 워낙에 많이 팔린 베스트모델 이기 때문에

주변에 지인중에 사용하는  사람도 워낙에 많고 악명높은
결로에도 불구하고 완전자립에 가로폴대 삽입과 출입문 지퍼가

출입문 밑에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개방감이 대단이 좋다.

 

이텐트를 검색하게되면 나쁘다는 의견보다 만족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같이 동행한 지인의 하이라이트텐트 의 설치를

잠깐 도와 준다던가 잠깐 누워 보는것과 실제로 설치부터

오버나이트로 사용해보면 상당이 많은 괴리감이 있었다.

 

정상에 뷰가 확보된 전망데크나 넓은 너른 바위위에 팩다운 전혀없이

텐트를 설치하여 올려 놓는다는 것은 대단한 매리트이며 또한

폴대가 내부로 들어가 밀어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외관도 상당이 짱짱하다.

출입구 한쪽을 완전이 개방하여 누워서 텐트밖의 경치를 감상하거나

텐트 전고도 높은 편이기 바람을 피해 텐트안에 앉아서 커피를 먹어도

유유자적 호사를 누려도 불편함이 전혀없다.

 

BPL모드 경량 백패킹을 하기 위에서는 텐트와 침낭의 무게와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쉬운데 700g 안팍의 텐트들은

주거공간이 좁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용하기 힘들고 답답하다.

 

하이라이트 텐트는 폭이 상단127cm 하단 107cm 길이 206cm

전고 102cm로 혼자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실측시 1400g 안팍으로 나왔던걸로 기억된다.

 

완전자립방식에 의한 팩다운 주거공간 대비 적당한무게

와 가로출입문에 개방감은 그야 말로 끝내준다 

그야 말로 내가 좋아하는 텐트의 요소만 집대성한 텐트인데 

다음과 같은 문제점 때문에 방출 하였다.

 

2018.11.3일 운악산 비박당시 정상근처 귀두바위 전망대를

비박사이트로 예상하고 왔기 때문에 하이라이트텐트를

팩킹해왔다. 비박사이트가 전망대이기 때문에  팩다운시

데크팩을 따로 가져가야 하나 하이라이트텐트는 완전자립이기 

때문에 팩,데크팩이 전혀필요없다.

 

폴대만 끼우고 그대로  데크에 올리면 된다.

이런 싱글월 자립텐트의 장점이 십분발휘 되는 장소로

이런 전망대는 정면이 터져있어 새벽의 별과 아침에

운해감상하기  최고의 포인트라 할수있다

 

전망데크 이기 때문에 위에 텐트위에는 하늘아래 그대로

노출되어있어 텐트문을 살짝열고 별감상 하기에도 좋으나

이텐트는 슁글월  구조이기 때문에 결로는 피할수 없는 숙명이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는법 이런점은 감안하고 사용해야한다.

블랙다이아몬드사에서는 하이라이트의 원단인 나노쉘드원단이

투습력이 뛰어나다 자랑하지만 무게가 1.400g의 싱글월텐트에

투습을 기대 한다는것 자체가 도둑놈 심보이다

 

나도쉴드 원단으로된 블랙다이아몬드 텐트,비비색을 사용해봤지만

어떤원단보다 결로가 심하다. 비슷한 조건에서 비슷한 중량때의

다른 원단이 들어간 텐트,비비색과 비교한 결과다.

 

날씨가 변덕을 부리거나 습도가 높은날에 이원단을 사용한 텐트,

비비색에서 잔다면 수영장을 방불케 할정도로 물이 흥건하다.

그래도 앞에 말한 자립,넓이대비무게,개방감으로 이텐트를

선택했지만 나노쉘드원단의  끔찍한 결로에 대응을

하기위해서 침낭카바를 예비로 준비해갔다.

 

산정상에 이르럿을때 완벽한 어둠이었고 바닥이 데크이기 때문에

평평하니깐 돌이나 나뭇가지를 고르지 않아도 된다 근처에 식수만

확보된다면 비박꾼들은 이런곳을 7성급 호텔이라 부른다

 

하이라이트텐트는  싱글월텐트로  구조상 폴대가 내부로 들어가 외부로

텐트스킨을 밀어내게 되있는데  싱글월텐트는 거이 이런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사용해본 이와 같은 방식의 텐트중 설치가

가장 짜증나고 지랄같았다.

 

보통의 싱글월텐트는 모서리 꼭지점 4군데에 폴대두개를 대각선으로

엑스자 교차해주고 기어 들어가 밸크로로(찍찍이) 고정시키면

자립이 되는 방식인데 꼭지점 끝에 폴대를 넣기가 숙달이 된다해도

수월한게 아니다.

 

상대적으로 텐트보다 훨씬긴 폴대를 텐트 내부 안으로 기어들어가

넣어야 하는데 이게 탄성을 받아 안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은근이 조심스럽다  텐트폴대의 탄성을 이용하여 모서리 꼭지점

부분에 넣어야 하는데 정확하게는 아니라도 비슷하게 맞아야 한다.

 

꼭지점을 벗어나 억지로 힘으로 꾸겨 넣으려 하면 하단에 천으로

보강한 튼튼한 부분은 괜찮지만 나오쉴드 원단스킨에  폴대가 닿으면

폴대끝이 장력을 받아  원래대로 되돌아가려는 성질 때문에

힘이 집중 되기 때문에 텐트에 빵꾸내기 딱좋다.

 

탄성이란:외부의 힘에 의해 변형된 물체가 이 힘이 제거되었을 때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성질

 

싱글월에 폴대가 내부로 들어가는 텐트들은 모두들 이와같은

방식이기 때문에 하이라이트 텐트를 타박할수는 없지만

문제는 다른 텐트는 모서리 끝부분에 대충 폴대를 넣으면 되지만

하이라이트텐트는 모서리끝에 직경10mm정도의 단추구멍 만한

것이 있는데 이곳에 폴대를 정확희 맞춰야 한다.

 

이점이 가장 지랄맞다 물론 사용을 자주 하다보면 요령이라는 것이 생겨

점점 이텐트에 익숙해 질수는 있스나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생각해보자

 

깜깜한 오밤중... 물론 해드렌턴을 키고 설치를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것 같지 않치만 텐트안으로 기어들어가 구석탱이에

10mm직경의 단추구멍에 폴대를 맞추는것은 만만하지 않다.

 

여름

땀뻘뻘 흘리며 산에 올라 텐트안에 기어들어가

폴대 끼우다보면 사우나가 따로없다 혈압이 급격이 상승함

 

바다,강

물과 관련된있는 모든 자연현상 이 발생되는 있는

모든곳에서 이텐트를 사용해보시길 타프없이는 정말 흥건할

정도의 결로가 생김 타프치고 고생하며 이텐트 칠바에는

더블월텐트 쓰는게 현명함

 

바람

내가 운악산에서 비박한날 바람이 비교적 있던 날인데

평소와 달리 상당이 고전했다 이것보다 바람이 더거세게 불었다면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상당한 악전고투가 예상 된다.

텐트 빠르게 치기로  둘때 가라면 서러워할  내가 이럴진데

다른 사람은 말할 필요도 없다 물론 바람이 부는 날 텐트치기가

수월한 것은 아니지만 이텐트는 다른텐트에 비해 훨씬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겨울

이텐트는 3계절용으로 출시된 모델이 아니라 4계절용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다른텐트보다 설치시 훨씬 정교함을 요구한다

장갑을 끼고는 절대 설치가 불가 하다. 맨손으로로 폴대끝을

구멍에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장갑을 끼고는 설치불가다

추운날이라 장갑을 벗으면 금세 손이곱는데 가뜩이나 얼은손을 입으로

호호불며 녹이고  밖은 춥고 마음은 급해져 조바심이 나기

일수입니다 폴대끝을 구멍에 폴대를 맞추질못하고 폴대가 튕겨나가

텐트스킨에  빵구낼일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 짐니다.

모서리 작은 단추구멍에 폴대를 맞추고 안에서 밸크로로 9군데 체결

하는동안 바람이 불면 눈이 텐트안으로 휘몰아 처 들어오게 됩니다.

 

이텐트는 완벽한 자립과 개방감 무게대비 적절한 공간 그리고

팩킹사이즈도 라면 한번들 정도로 작다 그리고 피칭후 자세가

짱짱 하기 때문에 사진발도 좋아 웬지 모를 뿌듯함이 있다.

 

매력적인 텐트 이지만  설치성이 안좋아 방출하게 되었다

어차피 텐트란 것이 개개인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앞에말한 장점 때문에 하이라이트를 선택할것이고 어떤이는

결로 때문에 또다른 어떤이는 나처럼 설치성 때문에 이텐트를

포기 할것이다.

 

이텐트가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비가오는날, 강추위에

바람이 부는날 이텐트를 피칭해 봤느냐고 묻고 싶다

내가 이텐트를 사용한 날이 혹독한 환경이 아니었지만

나는 이텐트가 가지고 있는 장점 보다 단점이 너무 눈에

선하기 때문에 이텐트를 방출 하게 되었다.

 

블랙다이아몬드에서 출시하는 베스트 모델 싱글월텐트 아와니 역시

하이라이트텐트와 똑같은 방식인데 아와니 텐트는 특희

가로폴대의 장력이 대단해  가로폴대 체결시 대단한 힘을 요구하며

폴대체결이 어려워 폴대끝을 잘라내  사용하는 유저도 존재한다.

 

하이라이트텐트는 아와니와  설치및 구조가 똑같은데 무게가

아와니의 2분의 1로 아와니의(3.18kg) 라이트버젼이라 할수있다.

아와니는 원단이 토드텍스로 투습원단이기 때문에 결로에서

훨씬 자유로우나 완벽한 것은 아니다 또한 안에서 발생한

습기를 텐트원단인 토드텍스가 머금고 있는 구조라

텐트사용후 꼬박꼬박 말려줘야하는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이텐트를 운악산에서 사용한날 바람방향으로 텐트를 설치했고

문을 상당부분 개방하고 취침에 들었기 때문에 낮과 밤에

기온차가 상당했지만 결로는 전혀 없었다.

고로 가지고간 침낭카바를 이날은 사용할일이 없었다

 

구조상(원단,싱글월) 결로가 심한 텐트 이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날이나 온도차가 심한날 이텐트를 사용한다면 침낭카바를

가지고가 대응해야 할것이다 텐트하나 믿고 자다가 잘못하면

물에서 수영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텐트는 공격적인 알파인 스타일을 컨셉으로 출시됫다 하지만

난 외이텐트가 공격적인 텐트인지 이해가 불가하다 설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가로폴대가 없고 문이 세로방향인 이지만 설치는

똑같이 안에서 폴대를 밀어넣어야 하는 록테릭스나

데이타임 울트라라이트 텐트의 경우 설치가 이렇게 어렵지 않다

더군다나 록테릭스는 400g 데이타임은 200g이 더가볍다.

 

등산장비가 비싸면 제값을 하지만 비싸다고 능사는 아니다

이텐트가 이런경우에 해당한다. 또한 텐트 가격이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이텐트는 DAC사의 페더라이트 NSL시리즈가 아닌

페더라이트 폴대가 들어가있다.

 

이텐트를 비오는날 사용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방수력에 대해

논할 계제는 못되나 이텐트는 특이 하게도 심실링액과,주사기가

동봉되어있다.

 

봉제선에 빗물이 유입될수 있스니 심실링을 자가 수선 하라고

친절하게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는데 정가 60만원 세일해서

40만원대의 텐트가 이렇게 불친절하기도 힘들다.

 

제조사에서 심실링을 해서 출시 됫스면 간단 할것을.....

일반인이 제조사 처럼 반듯하고 정교하게 이쁘게  심실링을

하기도 힘들다 손재주 없는 똥손들이 허다하기 때문에

심실링을 덕지덕지 발라 누더기가 된 텐트도 허다하다.

 

또한 실넷의 도포가 완전이 마르기 위해선 1~2일이 걸리기

때문에 실링 작업후 말리는 일도 간단한 일이 아니다

이뻐서 눈에는 쏙들어오는데 사용하면 이걸써야되?

말아야되? 하는 장비가 있다 나에게는 하이라이트텐트가

그런 텐트였다.

 

장점:개방감,공간대비 적절한 무게

단점:설치,결로,심실링

총평:예쁜여자가 마음씨까지 좋았다면 좋으련만

성격이 참 지랄맞네

캐츠비텐트지수:6점

 

 

2018.11.3~4일 운악산 귀두바위 전망대

전망대대크와 자립식텐트의 궁합은 안성맞춤이다

 

 

이텐트의 설치는 만만치 않다

 

 

 

하이라이트텐트의 가장 큰장점이다

출입구 끝까지 지퍼가 내려가기 때문에누워서 보는 개방감이 매우좋다

 

 

출입구가 매우크기 때문에 진출입이 매우 좋다

 

 

아침운무와 햇살이 텐트안에 통과하구 있다

 

 

 

이런류의 텐트들은 폴대가 내부에서 외부로 스킨을 밀어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완벽한 자립이 되며 텐션이 짱짱하다

 

 

 

이텐트의 가장큰 문제점이자 블랙다이아몬드텐트의 공통사항이다

이점에 텐트폴대를 끼워야한다 이와 유사한 다른텐트들은 까많게

보이는 저지점에 대충쑤셔 넣으면 알아서 된다.

날씨가 좋을때는 상관 없스나 덥거나,춥구 바람불면 상당이 귀찮다

 

 

구멍난 폴대를 위에사진에 맞춰서 끼워져야 하는데 수직으로된

폴대의 장력을 이용해 활처럼 휘어서 끼워 줘야하기때문에 만만치 않고

텐트 스킨에 빵꾸 내기 딱좋다

 

 

2017.2.18 가평

나는 이때 뒤에 보이는 데이타임 울트라라이를 가져감(더블윌텐트)

지인인 하늘소형님의 하이라이트 텐트 내텐트는 뽀송뽀송

하이라이트는 흥건했다

 

 

블랙다이아몬드사의 베스트셀링텐트 아와니와 전반적으로 구조가 똑같다

원단차이 때문에 무게가 두배이상 난다 아와니텐트 역시 하이라이트와 같이

텐트 상단에 가로폴대가 삽입 되는데 이폴대 한번 끼우기가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