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 아웃도어 라이트 웨이브텐트(LT-6100)

 

럭스 아웃도어에서 출시된 라이트 웨이브 텐트 입니다.

이텐트를 구입해서 사용할때 두번 놀랏습니다.

1200g때의 1인용 텐트는 한두번 사용해 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기가 뻔한데  의외로 너무 커서 놀랏고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은 회사에서 출시된 텐트의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에 두번

놀랏슴니다 고만고만 할꺼라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같은 홍콩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이처 하이크의 텐트보다 완성도나 마감이 훨씬 뛰어 남니다

 

기대 안하고 나간 미팅자리에서  예쁜 아가씨가 나온

기분입니다 예쁜  처자가 만나다 보니 마음씨도 착하다고 할까

매우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텐트 입니다. 기대안한 장비가

좋을 성능을 발휘할때 사용자는 참 기분이 좋고 득템한 기분입니다

 

이런 원통구조의 텐트는 테라노바 레이져 컴퍼티션,바우데

파워토크,K2캉첸1, 캉첸2 모두 5개를 사용해 보았는데 테라노바의

레이져 컴퍼티션1이 가장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사실 가격대가 50만원대인 텐트와 10만원대의 텐트를 비교한다

는것이 가격갭이 워낙에 커서 무리가 있지만

 

텐트라면 이렇게 포지션이 정확해야 합니다 라이트 웨이브는 가볍고

확실한 주거공간과 전실이 나오고  가격또한 십만원대 중반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비슷한 가격대의 비슷한 원통형 텐트중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는

텐트라고 단언 할수 있습니다.

 

테라노바의 하위브랜드 와일드 컨츄리의 제피로스2 가 가격이

비슷하고 이와같은 원통형의 텐트 지만 전고가 92cm 로 일반적인

성인 남성이 사용시 머리가 닿고 실내폭이 최대92cm 전실이

37cm 무게가1790 g인 반면 

 

라이트 웨이브는 전고가 108cm 실내폭이 92~117cm에 무게는

실측시 경량팩으로 대체하여 1200g 안팍 이었다. 제피로스2는

사용인원이 2명이라 적어 놨지만 절대 2명이서 사용불가다

제원상으로도 라이트 웨이브보다 훨씬 적다

 

이너와 플라이가 분리 되있기 때문에 최초 설치시 플라이에 이너를

체결할때 고생하면 그다음부터는 땀흘리지 않고 간단하게 설치할수 있다

이너를 붙여서 보관 할수 있기 때문에 그다음부터는 일반적인

더블월텐트 보다 설치 해체가 빠르다

 

폴대는 가운데 긴폴대가 중앙을 관통하며 왼쪽 오른쪽으로

스트링줄 가운데로 작은 지지대 형식으로 짧은 폴이 들어간다 

원통형의 텐트는 모두 이와 유사한형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텐트설치는 모서리 끝지점 4군데 팩다운후 가운데 긴폴대

삽입후 모서리 가운데  짧은폴 1개씩 끼워주고 짧은폴 위쪽의

스트링줄 잡아댕겨 팩다운 해준다  최소 6개의 팩다운이 필요하며

전실을 활용하려면 긴폴대 옆에 1개더해 7개의 팩다운이 필요하다.

 

이런 비자립의 텐트가 생소할수는 있지만  폴대가 X자로 교차하는

텐트에 비해 천정이 둥글기 때문에  누우면 묘한 안정감이 있다

 

비싼텐트와 싼텐트의 기준을 가르는 것은 소위말해 세계3대 폴대가

들어가냐 안들어  가냐에 따라 텐트가격이 높아지고

낮아 지게 되는데 3대폴대중 하나인  연안 알미늄 폴대가 들어

간것도 놀라운데  연안폴대중 고가라인인 울트라라이트폴이

들어같다. 딱만져봐도 새끈하다는 느낌이 들며 가볍고 견고하다.

 

스토퍼와 스트링줄 또한 야광으로 제작 되어있다 유용한 기능이다

밤중에 술먹고 돌아 다니다가 스트링줄에 걸리거나 걷어차는

인간들이 꼭!꼭 발생 된다. 그나마 스트링줄이 야광이면  들걷어차고

들 자빠진다 만취되면 이마저도 소용 없지만...

 

이런류의 텐트를 처음 피칭하게 되면 각이 예쁘게 안나오고

뭔가 꾸부정한 느낌이 드는데  마치 사람이 등을 구부리고

있다 해야 할까? 등을 쫙 펴고 있어야 사람도 테가 

 나는 것처럼 이런류의 텐트들은 사이드폴 각도의 조정을 잘해야

홈폐이지에 나와있는 예쁜 모양의 텐트로 피칭된다

 

특희 주의할점은 가우데 폴을 기준으로 사이드로 갈수록 각이

완만하게 떨어져야지 곡선이나 커브를 그리면 안된다 곡선이나

커브를 그리게 되면 우천시 빛물이 플라이에 고여 플라이에 고인

물이 서서이 이너에 유입되어 텐트안으로 떨어지게 되있다.

 

원통형텐트는 모두 이와같은 구조이고 사이드 폴 조정을 잘해야

텐트 텐션도 잘나오며 우천시 빛물이 그대로 흘러내린다

적절하게 스트링줄을 이용하여 모양을 잡아주면 일반적인 텐트보다

바람에도 강하고 홈폐이지에서 보던 예쁜 텐트로 완성된다.

 

이텐트는 화창한날,눈오는날,비오는날 모두 3번 사용해 봤는데

텐트를  피칭할때마다 매우 고생 스러웠다 눈오는 날엔 데크에서

데크팩없이 텐트를 피칭을 하느랴 동분서주했고 비오는날엔

마음이 급해 대충 설치했다가 플라이에 물이고여 빛물이 유입 되는

바람에 중간에 다시 나가 재공사를 했다.

 

이너의 면적 대부분이 모기장으로 통풍성이 좋아 3계절이 무리없이

가능하지만 겨울에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다

올메쉬로 이루어진 여름특화 텐트를 동계에 이용한다 해도

어차피 동계비박은 침낭과 바닥공사에서 승부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지만 이텐트의 메인폴대는 가뜩이나 빡빡한데 수축이 심해 동계

영하의 온도에서 아일렛에 끼우기가 매우 힘들었다

 

아일렛을2개 만들었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텐트를 넣는 파우치의

무게와 부피를 줄이기 위해 나는 보통 비닐팩이나 압축색에 넣어

다니는데 텐트파우치의 완성도도 좋다.

 

텐트 파우치를 들고 다니거나 텐트를 파우치에서 빼기 편하게 스트립이

달려있고 파우치의 재질이 플라이와 동일한 경량의 립스탑 원단이라

따로 압축색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전반적으로 들어간 부자재도 고급사양이고 만듬새가 좋다

텐트의 무게나 공간 또한 무리가 없고 넉넉한1인용의 공간을 제공하고 

나름대로 신경을 쓴거 같다 이정도 공간을 제공하며 중량이 1200g 때

나오기가 쉽지 않다.

 

이너와 플라이가 분리되는 모델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붙여놓고 설치

해체 하면서 사용하면 되고 장거리 장타종주로 이동할때는 이너를

분리해서 쉘터대용으로 사용하면 무게가 획기적으로 줄겠다 이렇게

사용할때는 폭을 155cm 길이 240cm 모두 쓸수있어 2인이서

사용해도 무리가 없겠다.

 

장점:무게대비 공간,쉘터활용,부자재

단점:품질관리 엉성, 모기장부실

총평:경량대비 거주성이 좋고 

무난한 가격에 고성능의 텐트

1인용 텐트중 가장크게 출시된 텐트

캐츠비 텐트지수:8점

 

 

 

2018.2.23~24

춘천분지 환종주 수리봉 데크

 

 

폭설로 예상한 사이트 까지 가지 못하고 수리봉데크에 텐트를 피칭했다

데크에 데크팩 없이 텐트치기란 팩다운이 안되므로 참으로 막막하다

데크 사이사이 틈에 텐트팩과 나뭇가지를 억지로 껴서 간신이 팩다운 했다

정교한 작업이라 장갑을 낄수 없었고 추위에 손이 곱았다

평소보다 5배 정도 피칭 시간이 걸렷다

 

 

퇴근박을 갔는데 생각해둔 사이트 까지 가지 못하고 비가 내렷다 비가 와서 다급한

마음에 텐트를 치니 피칭 모습이 엉망이다  가운데 폴대를 기점으로 각이 깔끔하게

떨어져야 한다 가운데를 기점으로 사이드 까지 곡선이나 커브가 생기면 물이 고이게

되고 내수압을 초과하게 되면 고인물은 텐트네에 유입된다  오다 말겠지 하던

비는 결국 폭우로 바뀌고 내수압을 초과한 빗물은 텐트로 들어왔다

결국 밖에 나가서 재공사하고 잠을 청할수 밖에 없었다 한번에 잘할껄......

 

 

비를 맞아 점점 텐트가 허물어 져가는 모습이다 이때도 비가 오다가

그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가이드라인을 스토퍼 모두

야광기능이 있다 가이드라인은 설치 하자 않았다

 

 

재공사후 정석대로 텐트를 피칭한 모습이다 가운대 폴대를 중심으로

각이 15도로 떨어지며 사이드의 스트링줄을 적당이 당겨 팩다운 했다

이적당이가 중요한데 이건 말로 해결이 안된다 양사이드 스트링줄을

이용한 팩다운 지점이 일직선을 그려야 한다면 이해가 가려나?

중앙폴대에  팩다운을 하지 않고 중앙폴대의 스트링줄을 설치 하지 않아도

정확하게  수평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이와같은 멋진 모습이다

 

 

전날에 그렇게 비가 오더니 지금은 화창한 날씨다 텐트 말리는중

 

 

전고가 높기 때문에 출입도 자유롭고 활동반경이 좋다

 

 

폭이 155cm에 길이가 240cm 으로 텐트가 엄청크다

1인용 모델이지만 2인용 보다 더크게 출시됫다

이정도 무게에 이정도 공간에 이정도 부자재에 이정도

텐트는 흔한것이 아니다

겨울 침낭을 사용했어도 공간이 전혀 부족함이 없고

불편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