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쉘터

군용 침낭커버

캐츠비 2018. 1. 22. 17:25

 

텐트를 주거공간 으로 사용하는 막영은 여러상황에 대응이

쉽고 잠자리의 편안함이 보장 되지만 일정횟수 막영을 하다보면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혹은 자연의 일체감을 느끼기 위해 또는 호기심이

발동 하여 침낭커버나 비비색에 눈을 돌리기 마련이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우리나라 에서는 침낭커버/비비색으로

장비를 구분해 놓았지만 외국에서는  구분없이 비비색이라 부른다.

해드위로 폴대가 들어가는 비비색 구조의 제품을 제외하고

가장 평판이 좋고 인지도 높은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2세대

미해병 고어텍스 비비커버를 꼽을수 있다.

 

1세대 제품과의 차이라면 1세대 제품은 외피가 소위말하는

군바리 무늬인 올리브 그린의 색상이며 2세대 제품은 샌드색상 정확이

말하자면 코요테 브라운색이며 방충망이 있다.

 

외피의 재질은 두제품 모두다 고어텍스 재질이다 내가 사용한 제품은

미군용이 아니라 대한민국 육군 지급품인데 1세대 고어텍스제품과

비교해도 기능면에서 손색이 없고 무게는 더 가볍다

 

그동안 비비색 침낭커버류의 장비는 20여가지 안팍으로 사용해 봤는데 무게가

가벼우면 결로에 쥐약이고 결로에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면 무게가 800~1000g에

이르는 지라 침낭커버를 활용한 막영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장비 특성상 침낭커버 하나의 장비로 모든 상황에 커버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프 조합이 필수 이며 지형지물을 이용해 타프를

설치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타프의 무게가 더해진다면 초경량의

텐트를 사용하는 것이 중량면에서 현명한 선택 이겠지만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침낭카바를 사용해 막영을 하는 이유는 자연과의 일체감 때문이다.

 

잠자리가 고되고 무게대비 비효율적이나 굉장한 신선함을 안겨준다.

텐트를 활용한 취침과 침낭커버를 이용한 취침은 몰입감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침낭커버나 비비색이란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제품을 구입하고 방출하면서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왔지만

중량이 무겁다는 결정적인 단점에도 불구 하고 이제품은 나와 7년여

시간을 산에서 함께해 왔다.

 

무게가 무겁지만 중량이라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비비커버란 기능에

너무나 충실하기 때문이다. 이제품을 사용하면서 결로를 느껴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또한 군용답게 내구성이 매우좋다.

 

다른커버들이 하늘하늘 하다면 이제품은 커버가 아니라 천막같이 두툼한

캔버스 같다고 할까? 스크래치를 비롯한 불티에 의한 불빵 재질이 두텁기

때문에 웬만한 바람에도 한기를 못느낄 정도로 방풍력 또한 대단이 좋다.

 

외피 재질이 두툼하기 때문에 여름 경기이남권의 산에서는 이커버

하나만 가지고 침낭 필요없이 막영이 가능하다  방충망이 없는 제품이라  

여름엔 방충망을 뒤집어 쓰고 자야 하긴 하지만 나는 늦가을이나 초봄에 모기나

벌레들이 활동 안하는 계절에 이침낭을 가지고 상당이 많은 막영을 했다.

 

특희 경치가 굉장이 좋은데 텐트설치가 불가한  바위 위나

정상지점의 협소한 사이트나  동굴  혹은 계곡이나 강가에서 텐트나

다른 비비커버들은 불빵이 무서워 엄두를 못내지만 모닥불을 펴도

불빵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초경량과 고기능의 신제품이

출시되어도 이제품은 소장하고 매우 많은 산과 들에서 이제품을

사용해 왔고 추억이 많은 제품이다.

 

무겁고 방충망이 없다는 결정적인 단점에도 침낭커버란 본기능에

매우 충실하며 동계용 침낭을 넣어도 넉넉한 큰사이즈  지퍼의 개폐또한

상당이 길게 열려 드나들기 매우 편하고 지퍼를 대충 닻고 열어도

지퍼 씹힘이 전혀 없다.

 

반합이나 캡틴컵 처럼 군용제품 특유의  특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데

투박하고 커다란 침낭커버는 사용하기 편하고 내구성이 좋아  하나 정도

가지고 있스면 활용가치가 무한하다.

 

내가 지겨울 정도로 사용하고 아들에게 물려줘도 제품에

이상이 없을만큼 이제품의 내구성은 대단하다 수많은 명산대첩을

이커버와 함께 보냇지만 사진을 분실하여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는것이

대단이 아쉽다.

 

장점:내구성,결로,지퍼씹힘,방풍

단점:방충망이 없슴

총평:커버 기능에 매우 충실하고 활용도가 높은제품

캐츠비 침낭커버지수:9점

 

 

동계용 침낭을 침낭안에 넣어도 상당한 여유가 있을만큼 넓다

 

 

미고어텍스비비 커버와 비슷한 807g

 

 

날진 1리터와 크기 비교샷

 

 

고어텍스의 느낌과는 차이가 있다 유니쉘터 비비에 사용된

이벤트 원단과 유사한 느낌이다

 

 

2017.10.27일 용문산 백운봉

숲속에서는 나무가 이슬을 막아줘 타프를 칠필요가 없다

이곳은 정상의 하늘이 터져 있는 곳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해 머리 부분만 우산을 덮어 놨다